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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자 제주 라이프

병을 극복한 아내와의 오랜만의 외출,[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

by 제주 정기자 2026. 3. 21.

 

오랜만에 와이프와의 외출

제주애월,[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사는 정기자입니다. 오늘은 푸른 하늘 아래 아내와 함께 특별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애월에 새롭게 문을 연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오랜만의 외출, 그 특별한 의미

오늘 제주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이런 날씨는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기쁜 것은 아내가 병상에서 많이 회복되어 함께 외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긴 투병 생활을 이겨낸 아내가 다시 제 곁에서 걷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오늘은 그렇게 둘이서 산책 겸 집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는 애월에 갔습니다.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 입구 표지석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란?

제주시 애월에 문을 연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는 제주의 독특한 용암 지형을 따라 걷고, 머물고, 자연을 깊이 바라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자연 테마파크형 관광지입니다.

파호이호이 용암이란?

파호이호이 용암은 온도가 1,000도 이상인 용암으로, 빠르고 매끄럽게 흘러 부드럽게 굳습니다. 제주도 해안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암석으로 그 표면이 매끈하거나 밧줄을 꼬아놓은 것과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

파호이호이 용암은 점성이 낮아 지표를 따라 빠르게 흐르며 넓고 평평하게 굳는 용암류입니다. 이런 용암이 흐른 후 만들어진 평평하고 넓게 펼쳐진 용암지대를 제주에서는 빌레라고 부릅니다.


제주 전통 건축양식과 현대적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입구

수천 년의 시간이 만든 자연 예술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 이공원을 조성하느라 참 고생을 많이 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용암 대지의 모습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에서는 파호이호이 용암 지형을 따라 걷는 자연 산책을 통해 화산섬 제주의 얼굴을 발밑에서 직접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만 평이 넘는 넓은 부지에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코스로도 추천할만 하였습니다.


용암 위에서도 생명을 이어가는 나무들

자연과 건축의 조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사람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 설계입니다. 용암 지형 위에 세워진 건물들은 제주의 전통 돌담과 현대적인 건축미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용암 대지 위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건축물

쉼과 사색의 공간

공원 곳곳에는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내와 나란히 앉아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병원에서 보낸 긴 시간들, 그리고 다시 이렇게 함께 걸을 수 있게 된 것에 대한 감사함을 나눴습니다.


용암 지형 사이에 마련된 휴식 공간

이런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건강했을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산책 한 번이 이렇게 귀한 선물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치유의 산책길

공원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아이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포장이 되어있고, 아직 덜 자란 대나무 숲길이 1년뒤 , 그리고 2년뒤에 펼쳐질 이쁜 대나무 숲길이 그려지는 그런 잘 된 조경이었습니다. 길 옆에 전통이 뭍어 나는 기와와 작은 석상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대나무 숲 사이로 난 평화로운 산책길

방문 정보

파호이호이 라바필드 파크 제주

  • 위치: 제주시 애월읍 일대
  • 특징: 제주 파호이호이 용암 지형을 활용한 자연 테마파크
  • 규모: 약 만 평 규모의 용암 대지
  • 추천: 가족 나들이, 커플 데이트, 사진 촬영, 자연 관찰

※ 방문 전 운영 시간과 입장료는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한 산책은 제 마음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27년간의 결혼 생활에 너무도 익숙해져 버린 우리 부부에게 지난 6개월간의 투병생활은 어쩌면 이런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라고 신이 주신 선물 같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제주의 날씨는 점점 좋아질 것이고, 주말 가족들과 식사 후 천천히 제주의 태곳적의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 참 좋겠다 생각이 든 공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공원의 자연식생들이 자리를 잡아 그 역할을 다할때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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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정기자가 씀

아내와 함께 걷는 제주의 하루...